바르고 어여쁘게 (正姸) 그리고 촉촉한 정원 (庭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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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그림은 일상이었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겠다 다짐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가장 메말랐습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과 나눴던 이야기, 쌓여가는 작업이 저를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삶의 작은 순간에도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개인적인 것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일상으로부터 시작된 사유는 삶을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지만, 가끔 꼬리를 무는 생각에 집착하며 스스로 잠식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찾기 위해 걸었습니다. 산책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한 저만의 의지의 행동입니다.
흰 도화지 앞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습니다. 자연을 거닐 때면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편안합니다. 걸으며 떠오른 생각은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게 그림, 자연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가 만나 저만의 정원이 되었습니다. 이 정원에서 모두가 쉼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Books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을 내 집으로 삼기까지 여정을 그렸습니다. 걷고, 호흡하며 새로운 장소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종류 아트북 독립출판 판형 183 X 258mm 페이지 48쪽 구성 책 1권 + 엽서 1장 출판년도 2022
‘어릴적 나는 어떤 아이였을까?’ 이 질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종류 그림책 (독립출판) 판형 215 X 268 mm 페이지 44쪽 출판년도 2022
Exhibitions
2022 WE ARE OPEN, 스페이스 아크, 서울
ACPOT Picture book Exhibition, 스페이스 아크, 서울
2021 A’POT 2021, 스페이스 아크, 서울
2019 창원아시아미술제 상상피크닉 특별전 : 살롱,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산책자 : Saunterer, 4LOG, 서울
2018 걸으며 생각한 것들, 빨간책방,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