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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 최정연


종류 그림책 더미북 판형 215 X 268 mm 페이지 44
출판년도 2022

<aside> ✍️ *<혼자가,>는 제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8살 때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부터 조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 날들이 많았습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아침에 학교에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쓸쓸함을 느낍니다. 그러다 우연히 주인공은 작은 꽃을 발견합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기쁨을 통해 아이는 위로를 얻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것은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작은 순간임ㅇㄹ 깨닫습니다. 오늘따라 맑은 하늘, 지하철에서 읽은 책의 한 문장, 이런 작은 요소들이 모여 충만함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일상이 평범하게 느껴질지라도 앞으로의 시간 속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으며 살아내자고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그림책을 완성한 지금, 다시 그때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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