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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보내며 떠올린 일상 속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글이 먼저 쓰이고 그림이 그려진 것과 그림이 먼저 완성되고 글이 쓰인 것을 엮었습니다.

글은 글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따로 노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두 매체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어우러질 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주목할 일상 속 이야기들이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면 했습니다.

총 3부로 나누었습니다. 1부는 마스크를 쓰던 그날들을 겪으며 품었던 연말 연초의 설렘과 코로나 이후의 일상을 소원하면서 '기다림'을 주제로 한 글과 그림을 선보입니다. 2부는 간절한 소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반전의 이야기('그러나'의 이야기)를 담으며 위기에 대처하는 일상에 대해 쓰고 그렸습니다. 3부는 '고백'을 주제로 길고양이나 연인과 같은 소재를 소개하여 일상 속 회복과 재기의 순간을 묘사하며 글과 그림의 어우러짐을 뽐냈습니다.

내 이야기인 듯 친구의 이야기인 듯, 일상인 듯 상상인 듯, 경계선 상에 놓인 에세이를 읽기 즐겨하는 분들이 1차 대상 독자입니다. 홀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느라 고군분투하는 창작자들이 보았을 때도 흥미롭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과 친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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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장르 제본 쪽수 크기 내지 ISBN

에세이 무선제본 82쪽 128 X 182 mm 80g 979-11-6756-507-5 (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