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글집 표지01.jpg

1.png

2.png

3.png

<aside> ✍️ 아날로그와 디지털, 오래된 것과 새것, 느린 것과 빠른 것, 겪지 않은 것과 이미 겪은 것... 매일 양 극단 사이를 걸어갑니다. 그 사이, 그 틈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오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삽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글을 녹음합니다. 잡음이 잔뜩 섞여 있는 그 글을 '틈글'이라 부르기로 합니다.

뒤표지의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열 편의 틈글이 옴니버스 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녁식사와 말실수, 누군가와의 대화,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건, 기도, 커피 한 잔, 걸음 등 일상의 단면들이 글의 재료가 되어, 종이 위에 음악을 재생합니다.

소리 지르는 문장, 춤추는 문장, 숨바꼭질을 하는 문장... 글이 음악이 되고, 음악이 춤을 부르고, 춤이 다시 글로 환원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누구, 무엇과 함께 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당신의 손바닥에 쏙 들어올 크기의 이 책이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는 틈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요.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여러 번.

읽는 활동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 당신, 스마트폰 대신 손에 들고 다닐 이야기를 그리워하는 당신, 소리를 내고 춤을 추는 공감각적인 글을 접하고 싶은 당신에게, 틈글집 <뭐야 너무 다정하잖아>를 선물합니다.

</aside>

서지정보

장르 제본 쪽수 크기 내지 ISBN

시(를 가장한 에세이) 실제본 82쪽 105 X 148 mm 미색모조 120g X (없음)